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 로드맵과 참여자별 역할

한국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의 단계별 로드맵과 개인·정보제공자·정보수신자·정부 등 생태계 참여자별 역할, 부처별 시행 정책을 정리한다.

2026-08-13 · 최초 발행 2025-05-23

마이데이터(MyData)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활용 권한을 갖는 패러다임이다.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로 단계적 발전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데이터 서비스 경쟁 활성화 및 데이터의 자유로운 흐름'을 통한 '통합 데이터 서비스' 구현이 정책의 핵심 목표다. 이는 개인 데이터 주권 확립(정보주체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 보유),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기업들의 혁신적 서비스 개발), 데이터 경제 촉진(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라는 세 방향을 내포한다.

단계별 발전 로드맵

정부는 마이데이터 정책을 단계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1단계(~2022)마이데이터 법제도 기반마련2단계(~2023)산업 범위·수준 구체화및 본격화3단계(~2025)데이터 공유·분석·활용인프라 구축마이데이터 발전 단계별 로드맵

1단계(마이데이터 법제도 기반 마련)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한 데이터 이동권 도입,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증제 도입, 표준 API 규격 마련이 이루어졌다.

2단계(산업 범위·수준 구체화 및 본격화, 2023년)에서는 금융·의료·공공·통신 등 분야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확대되고, 정보제공자(개인정보 보유 기관)의 참여가 넓어지며, 마이데이터 서비스 품질 기준이 수립된다.

3단계(데이터 공유·분석·활용 인프라 구축, 2025년)에서는 분야 간 데이터 연계·통합 체계 구축, 범국가적 마이데이터 활용 생태계 완성, 국제 표준과의 호환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생태계 참여자별 역할

마이데이터 정책은 참여자별로 차별화된 접근을 취한다.

정보주체(개인)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제고와 데이터 주권 확립이 정책 방향이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의 데이터 이동권 보장, 마이데이터 포털을 통한 개인정보 통합 관리 지원, 개인 데이터 활용 동의 체계 개선이 추진된다.

정보제공자(개인정보 제공 기업)에 대해서는 개인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제공과 기관 간 협력 유도가 정책 방향이다. 데이터 제공 의무화 대상을 기간통신사업자·부가통신사업자 등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 표준 API 구축을 지원하며, 데이터 제공에 따른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한다.

정보수신자(마이데이터 서비스 기업)에 대해서는 진입규제 최소화와 정보보호 사후 관리가 정책 방향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증제는 과도한 사전 규제를 지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데이터 보안·활용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혁신적 서비스 개발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한다.

정부에 대해서는 생태계 및 인프라 기반 조성이 정책 방향이다.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개인정보 전송 거버넌스를 수립하며, 민관협력 서비스 발굴과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확대한다.

부처별 활성화 정책

정부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지정·운영, 개인정보 이동권 관련 법제도 정비, 마이데이터 서비스 보안 가이드라인 제정을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제공 기관 확대(기간통신사업자·부가통신사업자 포함), 마이데이터 기술 표준 개발·보급, 데이터 거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확대,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체계 구축, 마이데이터 활용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 활성화,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을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건강정보 활용 체계 구축,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개인정보 전송 거버넌스 체계

마이데이터 정책의 핵심은 개인정보 전송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다.

전송요구데이터 전송감독/관리감독/관리정책/법제도정보주체/개인정보제공자정보수신자개인정보관리전문기관정부

표준 API 기반 데이터 전송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이동을 보장하고, 데이터 품질 관리로 일관된 품질 기준을 유지한다. 전송 과정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참여자 간 갈등을 조정하는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함께 마련한다.

개인·기업·산업이 얻는 것

개인 측면에서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여러 기관에 분산된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 혜택이 늘어난다.

기업 측면에서는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쉬워지고,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지며, 신사업 창출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기회가 넓어진다.

산업/경제 측면에서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데이터 기반 신산업이 발전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이 자리 잡으려면 남은 것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은 개인의 데이터 주권 확립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정책 프레임워크다. 국내 마이데이터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 기업의 적극적 참여, 그리고 개인의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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