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와 Google Cloud 사설 직결로 바뀌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설계
AWS Direct Connect Gateway와 GCP Cross-Cloud Interconnect를 통한 사설 백본 직결의 구조, 비용·지연 특성, 데이터 페더레이션 설계 기준을 정리합니다.
2026-08-14 · 최초 발행 2026-04-17
사설 백본이 연결하는 AWS와 Google Cloud
AWS와 Google Cloud는 2026년 5개 리전쌍에서 사설 백본 직결(Private Interconnect)을 GA로 전환했다. 대상은 북미의 us-east-1↔us-east4, us-west-2↔us-west1, us-east-2↔us-central1과 유럽의 eu-west-1↔europe-west2, eu-central-1↔europe-west4다. Azure는 2026년 후반 합류가 예고됐다.
이 연결은 퍼블릭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CSP 간 백본으로 트래픽을 운송한다. BGP 기반 동적 라우팅과 MACsec 암호화를 사용하며, 리전쌍 기준 지연은 약 2~5ms다. 기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반복되던 Egress 비용, 가변 지연, 예측하기 어려운 대역폭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구조다.
기존에는 Internet VPN, SD-WAN 또는 Equinix·Megaport 같은 NaaS 허브를 경유하는 방식이 주류였다. GA 전환 후에는 AWS Direct Connect Gateway와 GCP Cross-Cloud Interconnect가 상호 피어링되고, 두 CSP의 백본이 클라우드 사이 트래픽을 직접 전달한다. 고객이 별도 물리 회선을 구축하지 않아도 동일 SLA 아래 사설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
피어링 경로를 구성하는 서비스
AWS 쪽에서는 Direct Connect Gateway가 Virtual Interface(VIF)를 통해 VPC와 Transit Gateway를 연결하고, BGP ASN으로 동적 라우팅을 처리한다.
GCP 쪽의 Cross-Cloud Interconnect는 VLAN Attachment를 통해 VPC와 Network Connectivity Center에 연결된다. 여기에 Global External Routing 정책이 적용된다.
두 서비스 사이에는 리전쌍별 전용 트렁크인 CSP 간 Peering Fabric이 놓인다. MACsec L2 암호화를 사용하고, 필요하면 IPSec을 오버레이로 선택할 수 있다.
VPC에서 반대편 VPC까지의 경로
AWS 리전의 VPC 트래픽은 Transit Gateway와 Direct Connect Gateway를 지나 사설 피어링 패브릭으로 들어간 뒤, GCP 백본을 통해 대상 VPC에 도달한다. 양쪽 CSP 백본이 자체 BGP 세션을 유지하므로 경로 재수렴 시간은 수 초 수준으로 단축된다.
연결 방식에 따른 비용과 지연 특성
| 연결 방식 | 대역폭 보장 | 지연(리전쌍) | Egress 단가 | 관리 복잡도 |
|---|---|---|---|---|
| Internet VPN | 낮음 | 20~60ms 변동 | 표준 인터넷 요금 | 낮음 |
| SD-WAN Overlay | 중간 | 15~40ms | 표준 + SaaS | 중간 |
| NaaS 허브(Equinix/Megaport) | 높음 | 3~8ms | 할인된 인터커넥트 요금 | 중간 |
| AWS↔GCP 직결(GA) | 매우 높음 | 2~5ms | CSP 직결 전용 요금 | 낮음 |
직결 경로의 의미는 Egress 단가와 지연 변동성을 함께 낮추는 데 있다. 대용량 데이터 페더레이션, 실시간 이벤트 미러링, 글로벌 서비스 메시처럼 지연 예측 가능성이 SLO에 직접 영향을 주는 워크로드에서 특히 중요하다.
데이터 레이크와 AI 워크로드의 활용 방식
AWS S3에 적재한 파케이 데이터를 GCP의 BigQuery Omni에서 직접 조회하는 구성에서는 직결 경로를 통해 쿼리 지연을 40% 줄이고 Egress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 권한 체계는 Lake Formation 권한과 BigLake ACL을 메타데이터 수준에서 동기화한다.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AWS Bedrock과 GCP Vertex AI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사용자 요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CSP에 라우팅하고, 임베딩과 벡터 스토어는 사설 경로로 공유한다. MACsec 암호화는 금융·헬스케어처럼 규제 요구 사항이 있는 산업의 경계 설계에도 적용된다.
배치와 스트림을 함께 다루는 페더레이션
이 구성에서는 배치와 스트림 경로가 같은 직결 연결을 공유한다. 배치 데이터는 Iceberg 같은 테이블 포맷의 메타데이터를 공유해 중복 저장을 피하고, 스트림 데이터는 이벤트 소싱 패턴으로 두 CSP 도메인 사이의 정합성을 유지한다.
운영 설계에서 확인할 경계
CSP 간 Egress 비용은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 단일 벤더에 묶이는 위험을 낮추고 협상력을 확보하면서, 규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지역성도 유지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결정적 지연이 분산 Consensus 구현을 쉽게 만들고, Flow Logs와 VPC Flow Logs를 통합해 관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CSP별 관리형 서비스를 조합하는 선택 폭도 넓어진다.
라우팅에는 BGP Community 태그를 사용해 AS Path를 제어하고 루프를 막아야 한다. 보안 경계는 PrivateLink와 Private Service Connect 연계를 포함해 설계한다. 비용은 포트 요금, 데이터 처리 요금, 내부 전송 요금의 3계층으로 나눠 검토해야 한다.
리전쌍 단위의 연결 원칙과 BGP·보안 경계 모델을 다시 확인하면 데이터 중력을 우회할 수 있는 아키텍처 선택지가 생긴다. Azure 합류 시점에는 3-CSP 페더레이션 로드맵도 함께 수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