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Google Cloud 상호 연결 — Azure까지 합류하면 완성되는 그림
AWS Interconnect - multicloud와 Google Cloud Cross-Cloud Interconnect가 정의한 오픈 상호운용성 사양과 Azure 합류 계획, 대역폭·보안·가용성 사양, 하이브리드 AI 파이프라인 도입 시나리오를 정리한다.
2026-08-14 · 최초 발행 2026-04-08
AWS와 Google Cloud가 공동 개발한 멀티클라우드 상호 연결 서비스가 프리뷰로 출시됐다. AWS Interconnect - multicloud와 Google Cloud의 Cross-Cloud Interconnect를 결합한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간 전용 고속 사설 연결을 수 분 내에 프로비저닝할 수 있게 하며, 2026년 Microsoft Azure 지원을 추가해 3대 클라우드 간 통합 네트워크를 구현할 예정이다.
왜 지금까지 연결이 어려웠나
대다수 기업은 이미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선택하거나, 벤더 종속을 회피하거나, M&A 후 이질적인 인프라를 통합해야 하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기존의 클라우드 간 연결 방식은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퍼블릭 인터넷을 통한 연결은 보안과 지연 시간 문제가 있고, 전용 회선을 통한 연결은 프로비저닝에 수 주에서 수 개월이 소요되며, 각 클라우드별로 별도의 연결 설정이 필요해 관리 복잡성이 높았다.
온디맨드로 뚫리는 전용 회선
AWS Interconnect - multicloud는 클라우드 간 사설 고성능 연결을 온디맨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역폭은 1Gbps에서 100Gbps까지 전용 대역폭을 온디맨드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어, 기업의 워크로드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보안은 MACsec 암호화를 기본 지원해 데이터 전송 시 링크 레이어 수준의 암호화를 제공하며, 퍼블릭 인터넷을 경유하지 않으므로 공격 표면이 최소화된다. 가용성은 쿼드 리던던시(Quad Redundancy)를 지원해 네 개의 독립 경로로 고가용성을 보장하며, 단일 장애 지점이 제거돼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도 적합하다. 프로비저닝은 기존 전용 회선 대비 수 분 내 연결 설정이 완료되며, 각 클라우드의 콘솔 또는 API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프리뷰 단계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5개 AWS 및 Google Cloud 리전을 지원한다. 북부 버지니아(us-east-1), 오레곤(us-west-2), 프랑크푸르트(eu-central-1) 등이 포함되며, 프리뷰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벤더에 묶이지 않는 규격이라는 진짜 핵심
이 서비스의 핵심 차별점은 AWS와 Google Cloud가 공동 정의한 오픈 상호운용성 사양(Open Interoperability Specification)이다. 이 사양은 특정 클라우드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연결 프로토콜을 정의하며, 다른 클라우드 제공자도 이를 채택해 동일한 연결 체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icrosoft Azure가 2026년 중 이 사양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는 3대 퍼블릭 클라우드 간 통합 사설 네트워크가 현실화됨을 의미한다. 다만 Azure의 정확한 합류 시점과 초기 지원 서비스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디에 쓸 것인가
Google Cloud의 TPU에서 모델을 학습한 뒤 AWS의 SageMaker에서 추론을 서빙하거나, 반대로 AWS의 Bedrock에서 생성된 결과를 Google Cloud의 BigQuery로 전송해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AI 파이프라인 워크플로가 사설 연결을 통해 저지연으로 구현될 수 있다.
주 운영 환경과 DR 환경을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 배치해 단일 클라우드 장애에 대한 복원력을 확보하는 재해 복구(DR)는 쿼드 리던던시가 이를 뒷받침한다.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에 따라 특정 리전의 특정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면서 다른 클라우드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설 연결이 규제 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규제 대응 시나리오도 있다.
실무적으로는 프리뷰 단계에서의 리전 제한, GA 전환 이후의 과금 체계, 기존 Direct Connect 및 Dedicated Interconnect와의 공존 전략 등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
AWS와 Google Cloud의 멀티클라우드 상호 연결 서비스는 클라우드 간 사설 고속 연결을 수 분 내에 프로비저닝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 서비스다. 오픈 상호운용성 사양을 기반으로 2026년 Azure 합류가 예정돼 있어, 3대 클라우드 간 통합 네트워크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네트워크 복잡성 감소와 보안 강화라는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s
- AWS Interconnect - multicloud (Preview) - AWS
- Build resilient and scalable multicloud connectivity architectures with AWS Interconnect - AWS Blog
- AWS and Google Cloud collaborate on multicloud networking - Google Cloud Blog
- AWS, Google link up to ease multicloud deployments - CIO Dive
- AWS and Google Cloud Preview Secure Multicloud Networking - InfoQ
- Azure follows Google in joining AWS multicloud initiative - Intercept